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이 다가 왔음을 실감하는 지금 우리네 농촌 들녘에서는 벌써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논밭두렁의 마른풀과 지난해 사용했던 폐비닐 등을 소각한다. 그러나 자칫 부주의로 인해 화재로 이어져 소중한 산림의 훼손은 물론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이러한 화재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방심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오랜 세월에 걸쳐 가꾸어온 소중한 자원이 사라짐은 물론 산불로 인해 산림이 훼손되었을 경우 여름철 집중 호우가 내리는 경우 산사태와 같은 2차 재해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그 피해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산불의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소각은 마을단위 공동으로 실시하며 필히 사전에 관할 소방관서 연락하고, 또한 폐비닐, 비료포대, 플라스틱 병 등은 소각하지 말고 별도의 장소
에 수집하여 수거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바람이부는 날에는 가급적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소중한 자원이자 생명의 근원인 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해야 할 것이다.
작성일:2008-09-19 16:20:38 211.25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