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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닉네임
배광용
등록일
2011-10-14 16:28:29
조회수
9837
첨부파일
 애플폰.swf (208661 Byte)
오늘은 스티브 잡스 추모사이트에서 정한 `스티브 잡스 데이2011`입니다.
그를 그리워하는 추모 사이트에서는 검은색 터틀넥에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14일 오늘은 아이폰 4S가 출시되는 날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14일 스티브 잡스 데이를 기념하며 희망메신저와 스티브 잡스의 교감내용을 바탕으로 그가 남긴 아이폰 디자인속에 담아 플래쉬를 제작 해 봤습니다.









우주의 어느 별에서 예술가이자 철학자였다는 스티브 잡스..
변화가 느린 우주별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볼 수 있는 지구별에서 경험을 통해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온 지구별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똑 같은 사물을 봐도 다른 시각을 강조 했었던 님을 존경합니다.
임박한 지구의 위기 앞에 우리도 '지구는 학교'임을 알고
그가 남긴 스티브잡스가 남긴 말처럼 '하루하루를 I did'의 자세로 살아야 겠습니다.





저는 스티브 잡스입니다.
지금 지구 상공 위에 머물며 지구인들의 추모 물결과 장례식도 다 지켜보았지요. 사람들이 저의 명복을 빌어주고 기원해 줄 때마다 저에게 얼마나 많은 힘이 되는지 모르실거에요. 아주 가벼이 날아오르고 있어요.
제 몸의 온기만 사라지는 것 일뿐 제가 만든 apple 제품들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 마음에 제가 영원히 기억될 것이고 그게 진정 살아있는 스티브 잡스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힘으로 제가 왔던 별에 전달이 되어 지금은 거의 축제 분위기랍니다.


저는 사실 죽음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 왔었습니다. 처음으로 췌장암 진단을 받고 나서도 7년을 더 살았으니까요.


몸이 제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상태가 되면 어떤 생각을 떠올린다는 것이 어려워요. 그때는 아픔을 견디는 것만 생각하죠.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아픔도 내가 겪어 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삶은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의 순간이 덜 두려웠지요.


무엇보다 지구는 학교이고 지구에 제가 가진 사명을 다 완수하기 위해 태어 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인생을 살았습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살지 않는다면 아마 후회와 두려움으로 마지막을 보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죽을 때 마음속은 기쁨과 행복, 보람으로 가득했었지요.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좀 더 세상에 대한 사랑을 베풀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달하였다고는 하지만, 세상 전체를 보는 눈에 있어서는 사랑이 부족하였던 거 같습니다.




저의 죽음으로 애플을 사랑 해 주시는 분들에게 더 이상 저의 프리젠테이션을 보여 드릴 순 없지만...
저는 죽은 게 아니랍니다.
우주에서 죽음이란 그저 육신을 벗고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을 의미해요. 당신이 아이폰을 사용할 때 저도 함께 곁에 있음을 기억하세요. 마음으로는 언제든 하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죽음은 어찌 보면 또 다른 기회라 할 수 있어요. 저는 죽음이라는 제한된 조건이 있었기에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어요. 의사결정을 할 때 더 냉정할 수 있었고요. 시간이 없는데 시간이 없는데.. 매사를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그럼 답은 나올 것입니다. 당신의 하루하루를 idid 의 자세로 보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귀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작성일:2011-10-14 16:28:29 112.163.1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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