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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 40주년 기념공연 "출발"

닉네임
극단현장
등록일
2014-12-12 21:05:34
조회수
6360
첨부파일
 출발_포스터-1.jpg (808037 Byte)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 40주년 기념공연
시작의 끝, 끝의 시작 "출발"
1976년, 극단현장의 창단 공연이었던 “출발”이 2014년 다시 재연됩니다.

제목_ 극단현장 창단40주년 기념공연 “출발”
일시_ 12월 23일(화) ~ 27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_ 현장아트홀 (진주 시내)

출연_
방성진, 정대영
최동석, 박현민, 김진호, 송광일, 이재선, 김도영, 박진희

제작진_
원작_ 윤대성
각색_ 김학선
총연출_ 정대균
연출_ 고능석
무대디자인_ 박범주
조명디자인_ 이금철
음향감독_ 황윤희
기획_ 이진희
진행_ 이동은, 김예슬

제작_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
러닝타임_ 60분
관람등급_ 만 13세이상

<출발 줄거리>
앙상한 겨울나무만 남아있는 한적한 간이역의 플랫폼. 수 십 년은 되어 보이는 듯한 벤치 위에 한 사내가 기절한 듯 쓰러져 있다. 풀벌레 소리와 별빛만이 사내의 존재를 알려주는 이 간이역의 이름은 시종역(始終驛)이다.

조용히 가로등의 불을 밝히는 신호등, 선로를 닦고 있는 철길, 힘들게 사내를 지탱하고 있는 벤치, 그 사내와 벤치를 바라보고 있는 나무는 각 사물의 고유의 기억들이다.

늦은 밤, 우물에 물을 뜨러 가던 역무원이 벤치 위의 사내를 발견하고는 깨운다. 선로를 따라 걷다가 기절해 버린 사내는 그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 이 역은 시계가 멈춰버려서 시간도 알 수 없고 기차도 서지 않고 사람도 오지 않는다고 역무원은 말한다. 사내에게 역무원과 간이역은 의문투성이다.

역무원은 한 여인이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한 이후 기차가 한 번도 서지 않았다고 말해주고는 사내에게 술을 권한다. 경계심이 약간 풀린 사내는 자신이 한 여인을 찾아 헤매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 여인의 이름은 마리아.

순간 역무원은 사내가 찾는 그 여인이 바로 자신의 아내였던 마리아라는 걸 알아채고는 매우 당황해한다. 젊은 시절 마리아는 사내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역무원의 계략으로 사내는 마리아를 떠나게 되고 거리의 여자가 된 마리아는 역무원의 아내가 된다. 하지만 역무원은 사내를 잊지 못하는 마리아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에는 자신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물에 빠뜨려 죽이고 만다. 마리아(여인)는 자살한다.

역무원에 대한 증오심과 마리아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인 사내는 마리아의 죽음을 부정하고 간이역을 지나가는 기차를 애타게 부른다. 하지만 역무원은 사내를 밀치고 마침 간이역으로 들어오는 기차에 뛰어드는데...

<출발 더하기+>

23일 : 한량춤_ 강동옥(진주오광대 예능보유자)
24일 : 꼬메디아 델 아르떼 에피소드 中 '피크닉 바구니'_ 극단 수레무대(김동곤, 마현진)
25일 : 내 마음속의 작은 움직임_ USD현대무용단
26일 : 황당_ 고재경(마임이스트)
27일 : 2014 꿈에_ 유홍영(국립극단 아동청소년극연구소 부소장)
작성일:2014-12-12 21:05:34 124.153.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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