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에 최 의원 연루 가능성 배제 안해.. 14일 검찰조사에선 관련자 금전거래 드러나

▲ 최구식 의원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최구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뉴시스 등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디도스 공격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공모(27)씨가 근무한 최구식 의원 사무실을 찾아, 최 의원이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연루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최구식 의원실에 근무하던 공 씨는 올해 10월26일 재보궐선거 전날인 25일 같은 고향(진주) 출신 강모(25)씨에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지난 2일 강 씨 외 관련자 2명과 함께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검찰조사에서는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수행비서 김모(30)씨가 디도스 공격 혐의를 받고 있는 공 씨와 강 씨에게 각각 1000만원과 9000만원을 건넨 정황이 드러나, 검찰은 이 금전거래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는 전달인지 중점적으로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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