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간 왕복 6차선, 진주-마산간 왕복 8차선으로 각각 확장

▲ 남해고속도로 사천-마산 구간이 오는 21일 왕복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남해고속도로 사천-마산간 52.2km 구간이 21일 확장돼, 사천시민들의 마산방면 차량통행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사천-마산간 구간은 왕복 4차선의 도로에 평일 평균 7만대, 주말 평균 8만대의 차량이 다녀, 주말이나 명절 때마다 차량정체가 상습적으로 이어졌던 도로였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차량이 가장 많이 밀리는 도로 중 한 곳이기도 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가 2007년 10월부터 확장공사에 들어간 뒤, 4년2개월 만에 공사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공사는 원래 2012년 12월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가 확장공사에 따른 차량정체와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통시기를 1년 앞당겨 개통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는 국비 9873억여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을 살펴보면 사천나들목-진주분기점 4km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진주분기점-산인분기점 44.2km 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각각 확장됐다. 또한 그동안 이 구간 내 도로의 굴곡이 심해 사고위험이 높았던 구간의 보수공사도 완료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도로확장으로 이 구간 차량통행 평균속도가 시속 60km에서 90km까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물류비는 연간 586억여 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만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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