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 남일대 리조트에서 열려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해외수출 증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항공기 감항인증제도 발전세미나’가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남일대 리조트에서 열린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경남 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항공기 감항인증 관련 세미나다.

세미나에는 김재경 국회의원(진주)과 김수영 시장,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 관계 기관, 경상대와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등 학계, 삼성테크윈 등 항공분야 기업체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방위사업청 감항인증 T/F 고재일 팀장,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체계 구축방안 ▲국방기술품질원 백승호 항공센터장,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사례와 향후 발전분야 분석 ▲국방과학연구소 유병두 실장 , 한국형 기동헬기 감항인증 추진현황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규학 상무, 수출 대상국 감항인증 요구 분석 및 대응전략 ▲항공우주연구소 이종희 , 민간항공기 감항인증 체계 및 발전방안 등을 각각 발표한다.

‘감항’이란 항공기가 다양한 운영조건에서 안전한 비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감항인증’이란 항공기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정부기관이 보증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항공기의 해외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업무로 이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한 KT-1과 T-50의 수출증대를 위해서 감항인증 제도의 도입 요구가 제기돼 왔으며 수출대상국에서도 감항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6~2007년 국정감사 때 감항인증제도 도입 요구로 2009년 1월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 중에 있으며 방위사업청에서는 감항인증 T/F팀을 구성해 감항인증을 위한 조직과 인증기술 기준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방위사업청은 기품원과 국방과학연구소,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등 국내 항공분야 전문기관들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객관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오는 3월중에 감항인증 전문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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