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3월 독자위원회 열려

뉴스사천 독자위원회 3월 모임이 지난 13일 저녁 곤양면 모 식당에서 열렸다.
뉴스사천 독자위원회 3월 모임이 지난 13일 저녁 곤양면 모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4.11총선 시기를 맞아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책이나 공약검증보다는 예비후보들의 공약이나 입장을 전하는 단순보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권에 비해 새누리당 관련 기사가 보도횟수면에서 많은 점 등을 꼬집으며 신중한 보도를 주문했다.

독자위는 선거기사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적인 지역기사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부분을 지적하며, 균형있는 보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미FTA 등 전국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했다.

독자위는 무엇보다 후보 검증과 정책선거 유도에 뉴스사천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독자위에서는 지난 2월25일 뉴스사천이 주최한 도올 김용옥 선생 인문학 특강이 좋은 기획이었다고 호평했다. 독자위는 "도올 선생이 공자와 맹자의 민본사상을 사천 역사문화와 연결 짓고, 고대사와 오늘날 현실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었다"고 평했다.

일부 독자위는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선거기사로 도배되는 경향이 있다며, 생활정보형 기사 등 다양한 기사로 읽을거리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KTX 삼천포 연장운행 주장 등과 관련해 실현가능성을 검증해보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독자위 지적에 대해 하병주 편집장은 "선거구 통합이라는 급박한 상황 등으로 공약점검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언론의 책임"이라며 "남해-하동과 선거보도 협력, 뉴스사천 주관 토론회 개최 등으로 정책선거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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