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반대 '건의문' 청와대 등 정부 관계부처 전달


사천시가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청와대 등 정부 기관에 전달했다.

사천시는 9일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통해 1969년 남강댐 건설 이후 직. 간접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지만 그동안 관계기관은 피해 보상은 물론 피해 예방을 위한 어떤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강댐 방류 때 최대 피해지역인 사천 시민들의 의견 수렴절차가 없었다는 것은 사천시민을 무시하거나 기만하는 것이며 사천만으로 계속해서 방류량을 늘린다는 이번 계획은 사천지역이 피해를 입어도 무방하다는 인식을 사업 시행청이 가지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사천시는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에 대해서 절대 반대하며 하루속히 공개적으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천시는 오늘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 반대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 각 정당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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