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민주주의 심각하게 위협..2030세대 투표 당부"

부산·경남지역 문인 121명이 야권단일후보 지지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정일근 시인(경남대 교수) 등 문인 121명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정부의 실정을 이번 총선을 계기로 바로잡자"면서 "경남 지역 사천남해하동 강기갑, 김해을 김경수, 창원 의창구 문성현, 마산회원구 하귀남 후보를 비롯해 부산지역 사상구 문재인, 부산진구을 김정길, 강서 을 문성근 후보등 야권단일부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일 성명에서 "MB정권이 들어선 이후 각종 사건과 정책의 혼선, 연일 터지는 측근 비리는 국민의 피와 땀으로 힘겹게 쌓아온 한국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전통적인 여당 성향인 부산, 경남으로부터의 변화가 나라 전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2030 젊은 세대에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총선 뿐만 아니라 12월 대선까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 참신한 후보를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121명 문인 명단.(가나다순)

강미옥, 강선덕, 강영환, 강정숙, 고금란, 고명자, 공상철, 곽성근, 권수진, 김광도, 김다희, 김륭, 김명우, 김명지, 김민교, 김민성, 김백, 김석선, 김성우, 김성종, 김수우, 김언, 김연주, 김영수, 김은우, 김이경미, 김인태, 김정하, 김중일, 김진, 김진아, 김찬, 김춘복, 김태만, 김태수, 김필남, 김하경, 김호열, 나여경, 노천, 노혜경, 대안, 문길, 민기, 박구경, 박남준, 박미선, 박서영, 박성남, 박윤규, 박정애, 박종순, 박현숙, 배길남, 배한봉, 서규정, 서정원, 서정홍, 성명남, 송선옥, 신승렬, 신정민, 안성길, 양곡, 양은영, 오정미, 오정환, 우무석, 원무현, 유영호, 유홍준, 윤봉한, 윤종득, 이경자, 이미정, 이서린, 이선형, 이원규, 이유미, 이윤길, 이은주, 이재성, 이정모, 이종락, 이한걸, 이해웅, 이현애, 임미숙, 전경린, 전다형, 전성호, 정경남, 정대현, 정명기, 정은하, 정의태, 정일근, 정태화, 정혜숙, 조말선, 조명숙, 조상영, 조원, 조풍호, 진남숙, 천금성, 최경선, 최동욱, 최영욱, 최영철, 최정규, 최정란, 최정식, 태승희, 하아무, 한기덕, 한비정, 한선미, 허문화, 허정, 황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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