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두 한가족..더 큰 내일을 함께 만들자"

여상규 후보가 이방호, 강기갑 후보를 누르고 제19대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은 부인 박현숙 씨와 포옹하는 장면.
4.11총선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여상규(63) 후보가 통합진보당 강기갑, 무소속 이방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사천시와 남해·하동군 선거구가 통합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여상규 당선자는 남해와 하동지역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타후보들을 앞서 나갔다. 11일 선거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오후 11시께 94.87%개표된 상황에서 50.5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현재 이방호 24.24%, 강기갑 24.12%, 김일수 1.04% 지지를 얻었다.

여상규 당선자가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여 당선자는 "사천, 남해, 하동이 이제 한가족이 되었다. 하늘길과 땅길, 바닷길로 사천과 남해와 하동이 하나로 통하고 우리의 마음까지 하나로 통하는 더 큰 내일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은 모두 잊고 가족처럼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듬겠다"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세 후보님을 비롯한 선거관계자 분들께도 정중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시남해군하동군선거구 투표율은 사천시 62.7%(5만7386명), 남해군 67%(2만8445명), 하동군 71.4%(3만1602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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