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부만엔지니어링..'양식장 겸용 방파제 구조물' 특허 출원

▲ 사천의 부만엔지니어링(대표 김석문)이 태풍 등에도 안전한 '양식장 겸용 방파제 구조물'을 개발했다.(사진제공 사천시)
사천의 한 기업이 바닷물의 유통이 원활한 소파방파제에 가두리 양식장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양식시설을 개발했다.
 
사천시 동서금동 부만엔지니어링(대표 김석문)이 최근 '양식장 겸용 방파제 구조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끝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양식시설은 기존의 석문소파블록 방파제에 가두리 시설물을 고정시키도록 설계돼 파압이나 파고를 80% 이상 줄여 태풍이나 해일 등으로 급변하는 바다환경으로부터 가두리 시설물을 보호하고 양식어류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내해와 외해의 바닷물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양식장 수질을 자연상태와 같게 할 수 있다.

특히 양식 중인 물고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적조나 먹이와 약품의 과다투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 준다.

회사 대표 김석문(53)씨는 이번 양식장 개발을 두고 "바닷물의 오염도 예방하고 물고기를 안전하게 기를수 있는 튼튼한 양식시설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