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원, 27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결정

박동선 사천문화원장

제5대 사천문화원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동선 현 원장이 재 당선됐다.

사천문화원은 27일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임원진 및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강신우 선거관리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천문화원 정관 14조3항에 의거해 단독으로 출마한 박동선 현 원장을 제5대 사천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동선 원장은 지난 4대에 이어 5대 원장으로 재 당선됐으며 임기는 2013년까지 4년이다.

박 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4년간 무엇을 할 것인가 여러 가지 고민을 했고 여러분과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충고와 협조를 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4대 원장으로 있을 때의 소회를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문화인이라고 하는 것은 건물을 크게 짓고 옷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의식과 상식을 갖는 것이 문화인의 참모습”이라며 문화인으로서의 자세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사천문화원은 이날 올해 예산 10억77백만원을 확정했으며 ▲3.1일 운동에 참여했던 백여명의 사천지역 독립유공자 관련 서적 발간 ▲별주부전 연극 공연 기획 ▲구암제 ▲사천문화원의 구 삼천포청사 내 시의회 건물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 등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27일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정기총회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