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이 책은 1985년부터 히말라야에 도전하기 시작하여 22년 만인 2007년 5월 30일, 인류최초 16좌 완등을 이룬 세계 산악계의 신화 엄홍길이 38번의 도전 끝에 18번을 실패하고 20번 성공한 이야기들을 담은 첫 산문집이다.

생애 한 번도 오르기 힘든 히말라야 8000미터 고봉을 20번이나 오른 자랑스러운 산악인 엄홍길.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올라야할 산이 많으며 더 배워야할 것이 수도 없다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높은 산일수록 겸허해야 그 산신이 허락하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높은 빌딩일수록 그리고 높은 직위, 권한을 가진 자일 수록 겸허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히말라야 등정에 관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떠나버린 동료들에게 바치는 그리움의 노래를 비롯해 고산 등정에서 꼭 있어야 할 존재들인 셰르파와 포터, 야크에 대한 감사의 글, 자연을 위해 우리의 각성을 촉구하는 경고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생에도 산 정상의 바위나 나무였으며, 다시 태어나도 히말라야에 또 도전할 것이라고 고백하는 진정한 산악인. 도전이라는 말이 어느덧 식상화 되고 관념화 되어 그 개념조차 모호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진정 후회 없는, 가슴 뛰는 삶을 살 것을 권하고,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또 그 일에 어떤 망설임도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오직 앞을 향해 나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의 깨달음을 나눠주고 있다.

학교라는 문턱과 사회라는 직급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 절망의 계단에 주저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엄홍길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도전만이 우리를 살아있게 만들며, 끝없이 도전하는 세상에 절망은 없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