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남강댐 문제 관련해 3일 중앙부처 방문해 항의

지난 2월26일 사천시청광장에서 열린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을 규탄하는 궐기대회
남강댐 용수증대사업과 관련해 사천시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조근도 지역개발국장, 이종순 기획감사담당관, 문정호 해양수산과장으로 방문단을 꾸려 3일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을 직접 방문했다.

방문단은 해당 부처에 주민 여론, 예상되는 문제점과 부당성 등을 설명하고 사업을 백지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히 남강댐 수위상승이 수산물과 농작물의 생산기반 붕괴를 불러 오고 항공산업 등 주요국가시설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음을 강하게 제기했다는 것.

또 사천만 제수문으로 초당 5520톤 내려 보낸다는 것은 계획일 뿐 극한 홍수 시에는 1만8000여 톤까지 내려 보낼 가능성이 많다는 주장도 폈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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