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업은행 본점 앞 집회..대한항공·현대중 사무실 항의방문
KAI노조원 500여 명은 6일 낮 1시20분부터 3시까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잘못된 매각은 죽음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매각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도 동행했다.
노조는 집회 도중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에서 예비실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KAI노조는 요구조건 수용 때까지 예비실사를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노조가 요구한 6개항 21개 세부항목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항목에 포함시킬 것 △대한항공의 인수참여에 대한 산업은행 M&A실의 입장표명 △계약서상 '입찰참여 업체가 노조·관련기관 접촉시 불이익 준다' 항목 삭제 등 요구한 바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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