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반발에 25일 입장 발표.."부산과 유사 규모 투자"
대한항공과 부산시의 '부산 항공클러스터 조성 MOU'를 두고, 사천을 비롯한 경남지역 반발이 거세지자 대한항공이 25일 입장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KAI 인수반대' 사천 들끓는 민심>
대한항공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AI 인수시 부산 테크센터와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사천에 할 것"이라며 "KAI 인수 확정시 별도의 투자 계획 및 운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에 부응하는 규모의 투자를 통해 사천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며 "KAI 투자를 기반으로 사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항공 산업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KAI인수시 부산테크센터와 별도 분리운영할 것이며, 상호간 경쟁과 협력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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