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투표 신청인 크게 늘어.. 사천 선거인수는 9만2025명

▲ 13,14일 이틀간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남도지사보궐선거의 부재자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투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사천선관위 남종수 씨가 투표함을 점검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남도지사보궐선거 투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부터 이틀간 부재자투표가 진행된다. 여야 대선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란 전망 탓인지 부재자투표 신청인도 크게 늘었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선거 사천시 부재자신고인수는 2914명이다. 제17대 대통령선거 2455명, 지난 4월의 제19대 국회의원선거 2436명에 비하면 20%쯤 늘어난 수치다.

이를 두고 사천선관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재자투표 신청인이 크게 늘었는데, 선거가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천시 부재자투표소는 사천읍 선인리 소재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동금동 소재 동금동주민센터 2곳이다. 이곳에서 13,14일 이틀간 오전6시부터 오후4시까지 부재자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선과 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도 최종 확정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선 선거인수는 9만2025명, 보궐선거 선거인수는 9만2037명이다. 보궐선거의 선거인수가 더 많은 이유는 외국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지방선거에는 3년이상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다.

선거인수(대선)를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사천읍이 1만3662명으로 가장 많고 축동면이 1844명으로 가장 적다. 정동면 8647명, 사남면 8931명, 용현면 6811명, 곤양면 3658명, 곤명면 2947명, 서포면 3749명, 동서동 7407명, 선구동 5490명, 동서금동 5095명, 벌용동 1만2902명, 향촌동 5929명, 남양동 4953명이다.투표소는 35곳으로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 때와 같다. 다만 정동면 제3투표구의 투표소가 정동초등학교에서 정동농협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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