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고성 하동 거창군...2015년 3월 문 열어

경남교육청이 도내 4개 지역에 '거점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설립계획이 확정된 4개 지역은 밀양시, 고성군, 하동군, 거창군이다. 해당 지역 중학교 2~3곳을 통폐합해 신설되는 방식으로 2015년 초에 개교한다. 4곳 모두 7학급 150명 규모다.

‘거점 기숙형중학교’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중학교를 권역별로 2개교 이상을 통합, 적정규모 이상의 학생을 확보하고, 통합에 따른 학생들을 기숙사에 수용하여 운영하는 학교형태를 말한다.

학교설립에 필요한 소요예산은 학교별 190억~260억원이며, 소요재원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부받게 된다. 신설학교에는 교실과 기숙사, 방문자 숙소, 다목적강당, 특기·적성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통합학교 역사전시관, 생태·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학교 설립 예산 외에도 개교 시점에 맞춰 43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기숙형중학교와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기금조례를 제정,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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