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생 대상...호주 현지 교육 후 보조교사 취업 보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전국 최초로 인문계 고교생 ‘해외인턴십 융합과정’을 도입한다.

6일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올해 신입생 가운데 인문계고 해외 인턴십 융합과정은 호주 사우스 뱅크 대학(SBIT) 유아교육, 노인복지, 간호학과 및 관광계열을 대상자를 선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문계 고교생 ‘해외 인턴십 융합과정’은 대학진학 보다는 해외에서 선진 기술을 체험하고 전문 분야에서 꿈을 키우려는 학생에게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하고 글로벌한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도내 인문계 고교 2학년부터 방과 후 및 방학을 활용한 인터넷 해당 교과 이수 후 졸업과 동시 호주 현지에서 3개월 인턴십 융합과정을 통해 보조교사 취업이 보장된다.

이를 위해 호주 사우스 뱅크 대학 총장 일행이 6일 오전 11시 경남교육청을 방문,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유아교육 관련 사업도 경남미래교육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가 운영하는 국립직업교육기관인 스킬스텍(SkillsTech Australia STA)과 비즈니스분야 세계 4% 이내 권인 제임스쿡대학(James Cook University JCU)과 코스 매핑(Course Mapping)한 교육과정을 도입, 수료생 69명 중 37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호주인턴십 시행에 이어 이번 인문계고 해외 인턴십 융합과정 도입으로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문계 고등학생들이 또 다른 세상에서 더 큰 꿈을 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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