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냉동실에 넣었다 뺏다를 2번 반복!

▲ 물에 젖은책!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다가 집에 놔뒀는데 아이들이나 혹시 실수로 물 또는 음료수 등을 책에 쏟았을 때 참 난감합니다. 햇볕이나 그늘에 말려도 쭈글쭈글 해지면서 여러 장이 딱 붙어서 찢어질 것 같이 되는데요. 여러 장이 붙지도 않고 원본 그대로 복원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단 책이 물에 젖으면 최대한 빨리 물을 털어낸다. 마른 수건 등으로 조심스레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그런 다음 일반 냉장고의 냉동실에 넣어서 24시간 정도 동결건조시키면 됩니다.

복원되는 원리는 책이 물에 젖으면 종이를 구성하고 있는 섬유질들의 배열이 흐트러지면서 서로 가까워져서 종이가 쭈굴쭈굴해 지는 거라네요. 하지만 냉동실에서 종이를 말리게 되면 종이의 섬유질 분자 사이사이로 들어간 물들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여 좁아진 섬유질들의 틈을 늘려주기 때문에 종이가 원상복구 된답니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아하! 알면 더 좋은 생활의 발견입니다.

▲ 냉동실에 그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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