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과 10일 테마공원서..7개 분야 35종목 행사 다채

2013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11월9일과 10일 이틀동안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항공우주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와 연계해 개최했다가 농민들의 불만을 샀던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올해는 11월 농업인의 날을 즈음해 따로 열린다.

2013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1차 모임을 갖고, 올해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추진위원들은 "지난해 항공우주엑스포와 함께 개최하면서 시너지 효과보다는 엑스포 행사로 쏠림 현상이 발생했고, 농업인들의 농산품 판매 수익 또한 예년에 비해 적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농번기인 10월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농민들의 참여는 적었다고 지적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축제는 분리해서 개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올해 축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원진 선출도 이뤄졌다. 축제 추진위원장에는 정성환 농협중앙회 시지부장을, 부위원장에는 이관우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박주윤 생활개선회장을 선출했다.

올해 축제 역시 사천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7개 분야, 35개 종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많은 농업인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천강 소망등달기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농업인의 날 행사와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사천시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오감만족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장인 정만규 시장은 "우리시 우수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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