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출신 첼리스트 김봄 씨의 귀국 독주회가 지난 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문예회관에서 지역출신 전문연주자의 첼로독주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어서 지역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컸다. 이날 독주회에는 일반 시민들 외에도 지역 장애아동들도 함께해 감미로운 클래식음악을 즐겼다.

사천 출신 첼리스트 김봄 씨의 귀국 독주회가 지난 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봄 씨는 애잔한 첼로음이 가슴을 후벼 파는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남부 이탈리아의 민속 무곡을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분위기의 '스콰이어 타란텔라', 아르헨티나 탱고를 클래식으로 발전시킨 '리베르 탱고', 영화 미션의 OST로 사용된 '가브리엘 오보에' 등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주 중인 김봄 씨.
▲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
한편, 김 씨는 공연을 마친 뒤 사천지역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사랑둥지'에 소정의 금액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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