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사처니언]최선을 바라고, 동시에 최악에 준비하라!


역시 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지혜는 대단하다.

이 명언 역시 알려지지 않은 분에게서 나온다.


Hope for the best, be ready for the worst.

- Anonymous


최선을 바라고, 최악에 준비하라.

- 작자 미상.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아래와 같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일 기도하고 그 기도가 이루어 지는 것을 믿으세요. 하지만 차 문을 닫을 때는 잠그는 걸 잊지 마세요."

 


외국어를 접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그들의 말이 틀릴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도 많이 틀림을 알 수 있다.

'진인사 대천명',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와 같이 동양의 고전은 수신 후의 천명을 강조하고, 서양의 고전은 그 사고가 하강에 있음을, 궂이 단순화 한다면 일반화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동양과 서양이 나날이 근접하고 영향을 주고 받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하버드에서 해인사로의 만행으로 유명한 푸른 눈의 스님의 설법을 들어보면 그 사실을 또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슴을 찌르는 법어를 듣는 다는 것은 왠만한 행운으로서는 기대할 수 없다.

그것은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논리에서 찾을 수 있는 바, 오늘은 다양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 볼까 싶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유로 글을 쓰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것은 구체적, 추상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인데, 영국의 금화 화폐개혁 과정에서 금화 속 금의 함유량이 낮아진 새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금 함량이 많은 옛 동전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낮은 질의 금화만이 유통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인터넷 상에서도 높은 품질의 정보는 저장된 후 유통이 쉽게 안 이루어지고, 낮은 품질의 정보만이 유통되는 현상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악 정보가 양 정보를 구축한다고 풀이하면 될 듯 싶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어떤 단순한 진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인과응보, 콩 심은 데서 콩나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난다는, 혹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몇 번을 강조해도 좋은 진리가 이것이 아닐까?


진정으로 고귀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되, 그 꿈을 위해서 지금을 준비하라는 명은 곧 천명이며 민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 독서실 벽에서 찾을 수 있는 글귀인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과격한 말에서도 일말의 진실을 찾는다.

잠도 소중하고, 공부도 소중하며, 꿈도 소중하다.

단지 진정한 그 가치를 우리가 말로만 느끼는가, 아니면 온 몸으로 느끼는 가에 의해서 장래의 행복은 좌우될 것이다.


나에게도, 이제 1차는 건너갔다. 이제 10월 12일 2차 논술이 기다리고 있다.

서둘지 않더라도 곧 다가올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한 마디로 이번 글을 맺는다.


I never think of the future.
It comes soon enough.

- Albert Einstein

나는 미래에 대해서 걱정해 본 적이 없다.

그것은 충분히 곧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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