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암수 감별 깃털모양으로 판별 등 유용 기술 개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권진택, 이하 경남과기대)는 지난 16일 동물생명과학과 대학원 연구팀(지도교수 손시환)의 논문 2편이 ‘2013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김나영 학생(석사과정)의 ‘자가성감별 종계 계통 조성에 있어 조우성과 만우성 개체의 생산능력 비교 분석’과 송혜란 학생(석사과정)의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이용한 닭의 조우성 및 만우성 개체 식별’이 각각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두 논문은 병아리의 암수 감별을 깃털 모양으로 판별할 수 있고, 또한 이에 관여하는 특이 유전자를 개발한 내용으로 학술적, 산업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매년 개최되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는 국내 동물 및 축산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발표대회로 50여년의 역사와 1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총 5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경남과기대 동물생명과학과는 올해 2편의 우수논문상뿐만 아니라 매년 동물생명관련 학술대회서 우수 논문발표상, 우수포스터발표상 등 각종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나영 학생은 “이번 수상의 결과는 본인만이 아니라 함께 연구한 동물생명과학과 분자세포유전학실 팀원 모두의 쾌거”라며, “연구를 수행하는데 모든 시설이 완비된 대학의 시스템과 아낌없는 지도를 해 주신 손시환 교수님의 덕분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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