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텃밭 가꾸기가 정답... "당장 고무대야 준비"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올해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4.2%를 기록할 것이며, "금융위기는 대규모 고용 위기를 불러 일으켜 결국 인류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OECD의 최근 회원국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0.3%였습니다. OECD는 오는 31일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9일 185개 국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5~1%로 제시했으며, 선진국 경제는 마이너스3~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통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몸 다바쳐 고생하시고 헌신하시는 경제 관련 부처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경제위기 탈출! 비법을 공개합니다.

지금의 경제위기가 비단 우리 나라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제 삼척동자도 알고 있습니다. 수출도 어렵고 경제 성장률도 세계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동반 하락할 전망입니다.

경제위기 탈출!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소득을 늘릴 수 없다면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적게 쓰고, 적게 먹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아껴 쓰는 습관을 길러나가야 합니다. 부족한 줄 모르고 살아온  우리네 자식들에게도 이런 방법들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 사천읍 사주리 근처 주택앞의 텃밭입니다.

억대가 넘어 보이는 사천읍 사주리 근처 단독주택 앞에 있는 조그만 텃밭입니다.  이정도 텃밭이면 농사 짓기에 따라 네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온갖 채소와 반찬거리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 마늘, 양파, 부추, 상추 등의 채소가 심겨져 있습니다.

▲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아파트와 원룸 입구의 조그만 텃밭입니다.

아파트 입구의 조그만 텃밭에도 마늘이 심겨져 있습니다. 마늘 수확이 끝나면 치커리, 근대, 상추, 들깨 등을 심습니다. 심고 가꾸는 재미도 엄청날 뿐더러 싱싱한 채소를 손수 수확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즐겁습니다. 행복해집니다.

▲ 사주리에서 수석리로 가는 길가 주택 앞의 텃밭입니다.

▲ 경남자영고에서 탑마트 앞까지 가는 길가의 텃밭입니다.

집 앞 텃밭에 예쁜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상추쌈과 쪽파 김치 생각에 군침이 돕니다. 차가 다니는 길가에도 채소는 싱싱하게 자라납니다. 가꾸는 사람의 정성을 먹고 자랍니다. 추운 겨울을 꿋꿋하게 이겨낸 마늘과 양파입니다. 아파트에 살아서 공터나 텃밭이 없다구요? 아파트 베란다에 꾸미는 우리집 작은 텃밭!  조그만 스티로품 상자나 함지박, 큰대야, '다라이' 등도 훌륭한 텃밭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경제계에서 제시하는 경제위기 탈출 방법!

 신성장 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은행 자본 확충, 사회 안전망 확충, 대졸 초임 삭감, 노사관계 안정, 산업 구조 조정, 부실 자산 인수, 공적 자금 투입, 부동산 규제 완화, 외환시장 안정! 모두 모두 훌륭한 경제위기 탈출 방법들이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에게는 썩 와닿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서민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경제위기 탈출 방법!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소비를 줄이는 습관 그리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인드만 있으면 세계적인 경제위기도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스티로폼, 함지박, 양동이, 대야부터 준비하십시오. 텃밭부터 장만하십시오.

▲ 우리집 마당의 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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