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무료 상담·검진부터 전문가특강, 캠페인까지

사천시는 제6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9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5년 치매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사천시보건소는 9일 삼천포 경남상가에서 치매상담센터 홍보관을 운영하고, 11일 오전10시에는 치매상담센터(용현면 소재)에서 치매가족을 위한 허브테라피 ‘미니정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삼한평생대학(선구동 소재)에서 치매예방강좌를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상태 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는 치매예방강좌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자가진단 및 생활 속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13일에는 사천읍시장에서 치매검진을 통한 사전 예방 및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펼친다. 치매검진에서 인지저하자로 확인되면, 보건소 협력병원에서 CT촬영 등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831-357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 치매노인수가 52만명에 이른 가운데, 사천관내 치매환자는17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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