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아카데미 제77강 17일 김용택 시인 초청 특강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오는 17일 오후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사천시는 시민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천아카데미를 매달 열고 있으며, 제77강좌 연사로 김용택 시인을 초청했다.

김용택 시인은 이번 특강에서 자신의 시와 아이들이 직접 쓴 동시를 함께 소개하고, 자연과 사람, 문학에 대한 진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김용택 시인은 1982년 계간 문학지 '창작과비평'에 연작 시 '섬진강'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김수영 문학상(1986), 소월시문학상(1997), 윤동주 문학대상(2012)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 '섬진강'을 비롯해 '꽃산 가는길', '그 여자네 집','김용택의 어머니'등이 있다. 김 시인은 자연속 보편적 삶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현대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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