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천청소년문화의집 축제 열려...행사준비·진행, 벼룩시장 판매까지 ‘학생주도축제’

▲ 사천읍에서 열린 ‘문화난장’ 청소년 축제에서 학생들이 벼룩시장을 열어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모습. (사진제공:사천청소년문화의집)
지난 토요일 제3회 사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대성) 축제 ‘문화난장’이 관내 청소년들과 주민들 참여가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세대를 SO통하다’라는 주제로 나눔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으로 나눠 진행됐고 각 마당마다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했다.

나눔마당에서는 총 300여 점의 물품을 기부 받아 의류장터, 도서문구장터, 잡화장터로 나눠 진행 된 벼룩시장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고 전시마당에서는 사천청소년문화의집 소속으로 활동하는 그림동아리 ‘CTL’의 캐릭터 그림전시와 독서동아리 ‘제네시스’의 독서신문전시회와 동아리별 소개 및 회원모집공고도 전시됐다.
 

▲ 이번 축제는 사천읍 학생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행사진행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들을 주체적으로 준비한 것에 큰 의미가 있어보인다. 사진은 페이스페인팅 코너.(사진제공:사천청소년문화의집)
더불어 생태여행, 지역문화탐방, 문화존, 카네이션만들기, 섬진강래프팅 등 올해 문화의집에서 있었던 행사 사진과 청소년들의 공예 작품들도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순서에 펼쳐진 공연마당은 밸리댄스, 댄스동아리 ‘리미트’와 ‘블루밍’의 무대, 두레공부방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 사천읍주민센터에서 에어로빅을 배운 아주머니들의 한판 신나는 무대까지 이 날 만큼은 나이와 세대를 넘어 모두가 ‘청소년’이었다.

▲ '청소년, 세대와 SO통하다'라는 기치에 맞게 이번 문화난장에서는 주민들의 참여도 한껏 이끌어냈다. 사진은 사천읍주민센터에서 에어로빅을 배우는 아주머니들의 무대. (사진제공:사천청소년문화의집)

이날 축제에서 사회를 맡았던 심민주(사천여중·2) 학생은 “제가 그리 특별한 아이가 아닌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어느새 음악에 맞춰 춤도 출 만큼 축제를 즐겼어요”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져서 더 많은 아이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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