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주현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제가 다니고 있는 용남고등학교와 함께 위치한 용남중학교 앞 선진길 도로의 확장과 폭이 넓은 보도 설치를 건의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용남중·고등학교 앞 도로의 폭은 약 4.8M로써 국토해양부령 제101호의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규정속도 60KM 미만의 지방지역 차로의 경우 3M 이상으로 할 것을 규정해 놓아 6M가 되어야 하지만 약1.2M가 부족하고 좁은 도로폭으로 인해 중앙선이 없어 학생들이 통학하는 번잡한 시간대에 빈번한 차량통행으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며, 시내버스(40번,71번) 노선의 경유지로 30~40분 주기로 학교 앞 도로를 지나다닐 때는 도로가 좁아 대형차와 학생들이 뒤섞여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용남중·고등학교 정문에서 선진1교차로 방향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보로 이동하여 버스를 이용하여 통학을 하고 있지만 정문에서 학교 담장까지 좌측 편에 약40M 까지만 폭0.6M의 방지턱으로 된 보도가 형식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겨우 한명밖에 지나갈 수 없으며, 이마저도 그 뒤로는 가정집으로 인해 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학생들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로 이동 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기의 국토해양부령 제101호의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보도의 유효폭은 “보행자의 통행량과 주변 토지 이용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최소 2미터 이상으로 하여야 한다. 다만, 지방지역의 도로와 도시지역의 국지도로는 지형상 불가능하거나 기존 도로의 증설·개설 시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1.5미터 이상으로 할 수 있다.”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부끄럽게도 학교와 공공기관, 어른들의 무관심과 고정관념에 의해 사회적 약자로써 응당 보호받아야 할 우리 학생들은 정작 기본이 되는 학교 근처에서도 위험에 노출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용남중·고등학교 앞 선진길 도로에서의 보행자 교통안전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충분히 넓게 확장한 후 중앙선을 그어 차선을 구별토록하고 보도를 충분히 넓게 설치하여 600여 용남중·고등학교 학생과 인근선진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주시기를 사천시에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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