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2곳, 당직 병·의원 23곳, 공공의료기관 20곳 등

사천시보건소(줄여 보건소)는 오는 30일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는 설 연휴 첫 날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 동안 ‘비상진료대책상황실(줄여 상황실, ☎ 831-3625, 3629)’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 진료와 당번약국 운영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상황실이 관리하는 24시간 운영 응급의료기관은 삼천포제일병원과 삼천포서울병원이다. 또한 당직 기관으로 병·의원 23곳, 약국 37곳, 공공보건의료기관 20곳가 지정됐다.

상황실 측은 연휴기간 진료공백 방지와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확인·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이나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당직 병·의원이나 약국 관련 정보는 구급상황관리센터(☎ 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휴기간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하루씩 정상 근무토록 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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