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거 큰 영향 없을 듯…도의원·기초비례 관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이 통합 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에 합의한 것과 관련,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역사회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천지역 야권 당사자들 반응은 어떨까. 조익래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은 “시의원의 경우 각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도의원은 제대로 된 후보만 내놓을 수 있다면,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도 가능하다”며 “현재 신중하게 도의원 후보를 물색 중에 있다. 통합신당 시너지 효과로 기초의원 비례 의석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정치연합 출마에 공을 들였던 최용석 시의원은 “신당 창당 추진으로 민주당 조익래 시의원과 한배를 타게 됐다”며 “본인은 시의원에 재도전할 계획이지만, 경쟁력 있는 도의원 후보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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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으로 도의원 사천제2선거구에 출마하려했던 김봉권 전 도의원은 "지난 2일 소식을 접하고 많이 혼란스런 상황"이라며 "주변 분들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무소속 시의원 출마예정인 김경숙 도의원은 “이번 통합 신당 추진으로, 홀가분하게 부담감을 털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예정대로 3월 중에 탈당 후 무소속 시의원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박근혜 정부 견제를 위한 연대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새 정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입장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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