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돈 “시장 유감 표명 수용..공무원 책임전가 유감”

시청광장 기자회견장 불허 사태와 관련한 정만규 시장의 공식 답변에 대해, 14일 차상돈 예비후보는 "정 시장의 유감 표명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차 예비후보는 “사천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 시장이 공무원들을 방패막이로 앞세워 그들이 상처입는 일을 두고 볼 수 없어 유감 표명을 받아들이겠지만, 모든 책임을 담당 공무원에게 돌리고 있는 점에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 측은 “시의 공식답변 이후에도 여전히 광장 사용 불허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규정을 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새롭게 예비후보자의 신분으로 정정당당한 정책경쟁을 펼치는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는 계속 시청 외부 공간 사용을 불허할 경우, 오는 18일 다른 장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