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사천 문화투어' 참여할 지역 청소년 모집...봉사와 지역 내 명소 체험 일석이조

▲ 한국청소년희망드림 서부경남지부의 '청소년문화봉사단' 단원들은 지난 달 선진리성 일원에서 펼쳐진 와룡문화제에 외국인 안내를 맡아 활동했다. (사진=한국청소년희망드림 서부경남지부 제공)
사천시 사천읍에 위치한 한국청소년희망드림 경남지부에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사천 문화투어’에 봉사단으로 참여할 사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오는 6월 8일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이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사천을 둘러보며 지역을 알리고 외국인근로자들은 사천의 자연과 역사를 돌아볼 기회가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4인 1조(외국인 2명, 학생봉사자 2명)로 조를 구성해 사천의 명소들을 둘러보게 된다.
오전 8시 40분에 사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 선진리성, 다솔사, 다자연, 삼천포항 및 용궁수산시장, 삼천포화력발전소, 사천시청의 순서로 하루 동안의 코스가 마련 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외국인근로자는 14일(수) 오후 4시까지 한국청소년희망드림 경남지부 사무실(사천읍 배광용 한의원 2층)로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신청 관련 문의는 전화070-7668-5147로 하면 된다.

한국청소년희망드림 경남지부의 박순천 지부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 활용은 물론 사천의 자연과 역사, 유산을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청소년희망드림은 자원봉사센터(1365)에 수요처로 등록 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경남지부에서는 ‘청소년문화봉사단’을 꾸려 올해 와룡문화제에서 봉사단 학생들이 통역을 맡은 외국인안내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봉사단 학생들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한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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