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 분위기 감안 ‘조용한 선거’ 제안..2차 공약 발표

 

정의당 박동주(71년생)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세 차량과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선거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6.4지방선거 사천시의원 가선거구(사천읍·정동면·사남면·용현면)에 출마하는 박동주(정의당, 71년생)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희생자 애도 분위기를 감안, 유세 차량과 사람을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동주 예비후보는 “기성세대 일원으로 민의를 대변하고자 나온 후보로서, 시민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유니폼 입은 선거운동원의 율동이나 세과시, 유세차량없이 두 발로 뛰는 선거운동에 임하겠다. 그것이 학생들과 희생자들을 위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들도 공감한다면, 시끌벅적한 유세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시청브리핑룸에서 △아동치과 주치의제 전면 실시 △방사능 걱정없는 급식조례 △마을경로당 어르신 행복 건강센터 전환 △시의회내 항공우주산업발전특별위원회 상설화 △친환경로컬푸드를 위한 지원 조례 △주민 모바일 투표로 예산배정 우선순위 결정 △야간 골목길 보행안전등 및 비상벨 설치 △사천읍 구도심 랜드마크 건립 △용현스포츠파크 조기 유치 및 활성화 등 2차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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