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31일 ‘2014년 사천 지구의 날’ 행사 문화예술회관서

▲ ‘2014 사천 지구의 날’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이 있는 4월로 예정됐다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한 달 후로 미뤄졌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 모습. (사진=뉴스사천 DB)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2014년 사천 지구의 날’ 행사가 ‘시민과 함께 하는 사천 환경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틀 동안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김남훈)은 시민들이 사천에서 일어나는 환경 관련 현안들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30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환경 관련 영화가 상영되고 사천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지구환경을 살리자!, 내가 알고 있는 사천!’을 주제로 그린 그림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제공한 ‘사천만을 누비는 새와 전경사진’이 전시 된다.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대공연장에서 환경 관련 영화상영이 시작되고 소공연장에서는 두 개의 대중강좌와 사천시장 후보들의 좌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강좌는 오후 12시에 경남대 도시환경공학과 전홍표 교수가 ‘사천만, 사천강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오후 4시에는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팀의 양이원영 처장이 ‘부산 고리원전에서 사고가 생기면, 사천시의 운명은!’이란 주제로 두 번째 강좌를 연다.

저녁 6시에는 ‘시장후보자에게 직접 듣는 사천 환경이야기’ 좌담회가 뉴스사천 하병주 편집국장의 사회로 열린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더욱 눈길을 끄는 이 좌담회에서는 사천시장 후보들이 제시하는 환경정책을 들을 수 있다. 참관한 시민들에게는 질의응답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친환경 관련한 상설마당도 열린다. 사천아이쿱생협에서 친환경먹거리 시식 및 판매, 사천지역자활센터가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사천환경연합에서는 천연염색 및 EM제품 판매와 바람개비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홍보체험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천네트워크,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권관리단, 삼천포남동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행사 협찬을 맡았다.

한편, 학생들의 그림 전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한 미술대회를 겸하고 있어 31일에는 그림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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