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1 박정열, 도의원2 박동식 앞서…남은 일주일의 표심은

<뉴스사천>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5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6.9%가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사천시장선거에선 정만규 후보가 송도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에선 박정열 후보가, 제2선거구에선 박동식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사천>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5월 26~27일에 이뤄졌다. 그 결과 응답자의 넷 중 세 명(76.9%)은 5월 30~31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와 6월 4일 선거일을 통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4년 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천시 투표율이 68.5%였던 것과 비교하면 8.4%p 높은 것으로, 투표율 상승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다.

그리고 사천시장선거 가상대결에서는 기호1번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가 49.5%를 얻어 41.3%를 얻은 무소속 송도근 후보를 8.2%p 차이로 앞섰다.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p인 점을 감안하면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수치다. 부동층은 9.2%였다.

참고로 본지가 지난 5월 4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송 후보에 17.9%p 차로 여유 있게 앞선 바 있는데, 약 20일만에 절반 가까이 간격이 좁혀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여론조사가 새누리당 사천시장후보 경선 직후에 진행됐던 점, 최근 들어 경찰이 금품살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읍면지역에서 송 후보가 정 후보에 근소하게 앞선 반면 동지역에서는 정 후보가 송 후보를 크게 앞섰다.
도의원 1선거구 여론조사에선 기호1번 새누리당 박정열 후보 60.8%, 기호4번 무소속 강석모 후보 14.8%, 기호3번 통합진보당 김동수 후보 13.1% 순으로 조사됐다.

또 도의원 2선거구 여론조사에선 기호4번 무소속 박동식 후보 50.6%, 기호1번 새누리당 이삼수 후보 35.0%, 기호5번 무소속 박상길 후보 7.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물음에는 새누리당 67.9%, 새정치민주연합 10.9%, 통합진보당 2.6%, 정의당 1.8% 순으로 답했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6.8%였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기초의원선거구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한 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전화연결 수 2만980명 가운데 1440명이 조사에 응해 6.9%의 응답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