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송도근 후보가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를 누르고 사천시장에 당선했다.

이번 사천시장선거에서 송 당선인은 유효투표수 6만1889표 가운데 53.4%인 3만3063표를 얻어, 2만8826표(46.6%)를 얻는데 그친 정 후보를 눌렀다. 후보 간 표차는 4237표(6.8%)였다. 4년 전 같은 선거에서 정 후보가 3394표(5.7%) 차로 시장에 당선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의 결과다.

경남도의원선거 사천시제1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정열 후보가 당선했다. 박 당선인은 유효투표수 3만3314표 가운데 1만9255표를 얻어, 각각 8327표, 5732표를 얻은 무소속 강석모, 통합진보당 김동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경남도의원선거 사천시제2선거구의 경우 4선에 도전한 무소속 박동식 후보가 새누리당 이삼수 후보와 무소속 박상길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세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3.9%(1만5027표), 38.3%(1만686표), 7.7%(2158표)였다.

사천시의원선거 가선거구에선 최용석, 구정화, 한대식 후보가 각각 당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최 당선인은 5819표란 압도적 표를 얻었고, 새누리당 구 당선인은 사천시 지역구 최초 여성시의원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사천시의원선거 나선거구에선 새누리당 이종범, 무소속 김봉균 후보가 당선했다. 두 당선인 모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나란히 낙마한 경험이 있다.

사천시의원선거 다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정철용, 김현철 후보가 1·2위로 당선했다.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새누리당의 완승인 선거구다.

사천시의원선거 라선거구에선 새누리당 최갑현, 윤형근 후보가 여유 있게 앞서며 당선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조익래 후보는 타 후보에 근소하게 앞서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시의원선거 정당비례대표 몫은 새누리당(67.4%)과 새정치민주연합(24.2%)에 돌아갔다. 따라서 새누리당 정지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애 비례후보가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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