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통합 제안에 반박…뿌리산단은 상호감시체계 제안

▲ 이창희 진주시장 당선자가 최근 진주-사천-산청 행정통합 주장을 펼치자,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자가 강력반대 입장을 밝혔다.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자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 대담 등 일정을 이어가며,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취임 후 시정에 대한 구상에 대해 밝히고 있다.

송 당선자는 지난 12일 MBC경남과 대담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통합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송 당선자는 “이창희 진주시장 당선자의 행정구역 통합 제안이 기득권에서 비롯됐다면 강력히 반대한다”며 “사천시는 진주시와 통합하지 않더라도 20만 강소도시로서 충분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시정의 핵심으로 진주와 사천, 산청의 행정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행정통합을 하게되면, 사천시민들도 큰 혜택을 볼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MBC와의 대담 자리에서 송 당선자는 일부 공무원과 관변조직의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공직사회 정화 등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단체명이 거론된 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16일 서경방송과의 대담에서는 사천과 진주가 갈등을 빚고 있는 정촌뿌리산업단지에 대해서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사천과 진주에서 각각 사람을 파견해 허용치내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지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자”고 말했다.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천시 조직과 인사문제 역시 취임 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송 당선자는 “공무원조직을 성장동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일 중심과 능력 중심 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9일 경남CBS와의 인터뷰에서는 새누리당 복당과 관련해, 중앙당 차원에서 권유하면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민들의 여망을 먼저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11일 경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모든 행정의 귀결은 시민 행복”이라며 “안전한 사천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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