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6월 독자위...“가정의 달 특집 없어 아쉬워, 지면안내 있었으면

▲ 뉴스사천 6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일 저녁 뉴스사천 사무실에서 열렸다.
<뉴스사천> 독자위원회(줄여 독자위/위원장 조세원)가 12일 저녁 7시 본사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6월 평가회를 가졌다.

독자위는 이날 <뉴스사천>이 6·4지방선거 후보자 정보와 공약을 자세하고도 신속하게 보도한 것, 선거 당일 개표 정보를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한 것에 호평했다.

조용원 위원은 “선거 당일 주변 사람들이 개표 상황을 물을 때 SNS를 통해 뉴스사천 모바일 앱으로 확인한 기사를 보내 줄 수 있었다”며 많은 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독자위원들은 또 5월 15일자 1면에 실렸던 ‘부정수급 적발 노인요양원 ‘지정취소’ 처분’ 관련 기사에서 제보자의 실명이 표기된 점, 노인요양원의 이름이 익명으로 처리된 점을 궁금해 했다.

이에 뉴스사천 편집국은 “제보자는 보통 익명 처리되나 이 경우 제보자가 이름을 드러내기를 바랐고, 요양원 이름을 익명처리 한 것은 언론보도로 2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자위는 기획물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조영아 위원은 “5월이 가정의 달이었던 만큼 선거도 중요하고 세월호의 여파도 있었겠지만 관련 특별 기획기사가 필요하지 않았나”라고 아쉬움을 전했고, 최상옥 위원은 5월 1일자 신문에서 세월호 관련 소식이 너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었음을 지적하며 “특집기사로 일목요연하게 다뤘다면 더 좋았을 법 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8일자에서 새누리당 후보자 경선 소식을 크게 다룬 것과 관련해 “너무 과한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숙희 위원은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 전수조사 이후 후속 보도가 부족했음을 아쉬워했고, 최희독 위원은 “세월호 참사 분위기를 감안해 더 조용한 선거가 진행됐어야 했다”며 이와 관련한 <뉴스사천>의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독자위는 또 경남도의 지리산댐 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주문과 1면에 면별 주요 기사 타이틀 목차를 넣어 안내해 달라고 제안했다.

<뉴스사천>은 독자위가 제안한 의견들을 수렴해 지면보도와 인터넷보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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