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부터 사천시청 민원실에서 전시·판매의 장 열린다

경남지역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이 20일 사천시청 민원실에 모인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천시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인 ‘나무미’가 주관하는 ‘장애인생산품 판촉행사’다.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하는 물품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시 ‘애빈’의 수예품, 화분류 비롯해 양산시 ‘미래재활원’의 빵, 과자류, 고성군 ‘영보작업장’의 도자기, 통영시 ‘성광직업재활원’의 누비제품, 진주시 ‘참좋은보호작업장’의 뽕잎·목련차 등이 시민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경남지역 순회판촉행사를 펼쳤왔으며, 사천시는 2011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 중인 사천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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