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공가에 매주 화요일 무상 공급

▲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축산농가에 매주 화요일마다 0.8톤의 BM활성수를 무상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유용한 미생물로 만들어진 물로, 축사의 악취제거와 안전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생산시설 준공식 모습. (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가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공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BM활성수는 토양미생물을 이용해 자연암석에서 각종 미네랄을 추출·농축한 후 미생물 대사산물과 활성화시켜 생산한 유용한 미생물을 함유한 물이다. 농작물에서는 토양환경을 개선과 지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축산에서는 악취를 줄이고 파리 등 유해 곤충의 발생을 억제시켜 축산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12년 경상남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 수상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1억 원으로 준비해온 사업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BM활성수 생산시설 완공을 계기로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축산사육 농가에 1일 0.8톤의 BM활성수를 매주 화요일마다 무상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기상이변 등으로 갈수록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BM활성수 생산시설 준공으로 친환경 농축산업의 기틀을 더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됨에 따라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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