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고 학생들 토요방과후수업으로 사천시민자전거교실 참가
교육은 현재 임시로 사천시민자전거교육장으로 사용 중인 항공우주테마공원 부대시설 내에서 실내 이론 교육과 실외 연습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맡은 푸른사천21 이상훈 실천분과위원장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 부상 없이 자전거에서 오르고 내리는 자세, 페달 밟는 법 등을 설명했다. 실내 교육 후 건물 옆 도로에서 실외 연습이 진행 됐는데 종종 오가는 차들 때문에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멈춰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또 “도로에서 자동차를 피해가야 할 필요가 없는 자전거 전용 교육장이 사천에도 필요하다”며 “사천시에 오늘 교육을 진행한 이 건물과 주변 부지를 자전거 전용 교육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일찍이 요청을 해 뒀다”고 말했다.
김예지(사천여고·1)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타니까 즐겁고 좋다”며 “기회가 마련되면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매년 사천시민자전거교실을 여는 푸른사천21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기수별로 자전거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삼천포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목요일은 항공우주테마공원 일원에서 각각 동지역 주민과 읍면지역 주민을 위해 장소를 지정해 뒀다. 매주 토요일은 직장인과 어린이 등 주중에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푸른사천21실천협의회 실천분과위원회 (휴대전화 010-3575-4277, 010-3858-9001)로 연락하면 된다.
심애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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