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 막 올려...'블랙이글' 현란한 에어쇼 올해도 '인기 만점'
오후 1시부터 공군군악대의 기악 연주, 댄스 등 경쾌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치러졌고 이후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송도근 사천시장의 축사, 여상규 국회의원 등 내빈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에어쇼는 역시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다. K-1이 먼저 에어쇼 주자로 나섰고 이어 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꽃’이라 불리는 블랙이글의 ‘공중 묘기’가 30분 간 이어졌다.
묘기 비행이 끝나고 ‘블랙이글’ 조종사들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팬 사인회를 가는 ‘그라운드 세러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 체험, 전시 부스에서는 항공기 포토존, 쿼드콥터 체험교실, 부메랑 만들고 날리기 체험, T50 글라이더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항공칵테일 무료시음회, 항공우주와 결합된 마술공연 및 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진행되고 있고 비행장 내 대회장에서는 항공과학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도 열리고 있다.
19일 저녁 7시에는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설운도, 진성, 우연이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엑스포 축하 공연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저녁 콘서트에서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무대에 올라 열창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20일에는 전국모형항공기대회가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21일에는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경남테크노파트에서 국제신비차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항공우주엑스포는 경상남도와 사천시, 공군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공동 주최로 23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