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중, 매장문화재 발굴 체험 다녀와

▲ 함안을 찾아 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을 둘러본 삼천포제일중 학생들. (사진=삼천포제일중 제공)
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최무경)는 지난 20일 2학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을 포함한 30명의 학생들이 경남 함안군 가야읍으로 ‘매장 문화재 발굴 체험’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천포제일중에서 진행하는 ‘2014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역사교과 현장체험’ 일환으로 경남문화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의 후원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 고분군을 찾아 구석기, 신석기 시대부터 고대 국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전시 된 유물들을 돌아보고 찰흙을 이용한 토기 만들기, 탁본 뜨기, 솟대 만들기를 했다. 또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문화재 조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발굴조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했던 2학년 정영주 학생은 “긴 구덩이 속의 흙을 한 겹씩 벗겨 낼 때마다 옛날 조상들 생활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며 문화재 발굴하는 작업에 흥미를 보였다.

체험현장에 함께했던 최무경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혜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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