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관련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 어린이, 가족단위 시민들 "즐겁고 유익해"
사천시자전거연합회(회장 강삼수)와 푸른사천21실천협의회(회장 공기덕/줄여 푸른사천21)가 주최·주관했던 이번 행사는 자전거 길을 경유했던 ‘자전거 라이딩’ 1부 행사와 시청광장에서 자전거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마당이 펼쳐진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자전거 라이딩’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아침 8시 30분부터 각각 사천읍 지역은 항공우주테마공원, 동지역은 삼천포운동장으로 집결해 대열을 이뤄 자전거 길 위를 달렸다. 이들은 축제 자원봉사자들로 나섰던 사천엠티비 등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안전사고 없이 사천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모듬북 공연과 함께 2부 행사가 시작됐다. 사천시청 광장 건너편에 마련됐던 자전거 대축제 행사 부스에서는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교실’, ‘이색 자전거 타기’,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마련됐고 가족단위로 축제를 찾았던 많은 시민들이 각 부스를 찾아 붐비는 모습이었다. 자전거 수리교실에서는 여러 시민들이 들러 자전거를 고치는 모습이었다.
‘자전거 지그재그 경주대회’에 참가해 준결승에 까지 올랐던 배진성 학생은 “평소에도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자전거 축제에 와서 재미있는 자전거 대회를 해서 즐겁다”며 “아침에 삼천포에서 여기까지 완주 한 것도 재밌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사천읍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오늘 아이와 함께 왔는데 자전거 안전교실 부스에서 자전거에 대해 잘 몰랐던 상식을 많이 알고 가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