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울 청소년문화교류 일환 , 3일간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 탐방

▲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곤양중학교 학생들. (사진=곤양중 제공)
곤양중학교(교장 전임수) 3학년 학생들이 17일~19일 3일간 서울시 초청에 따른 ‘2014년 경남·서울 청소년문화교류 사업’ 일환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청소년문화교류사업은 경상남도가 2007년부터 주최한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과 경남 청소년의 상호이해 및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교류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17일 첫날 청와대를 시작으로 북촌한옥마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여러 문화시설을 견학했다. 다음날에는 아이스갤러리를 찾아 얼음 조각 만들기 체험에 나섰고 관객 참여 형태의 연극 ‘당신이 주인공’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서울시청소년축제, 수서청소년수련관 주관의 청소년직업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3학년 이재원 학생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직접 둘러보니 신기하고 좋았다”며 “관객 참여 형식의 연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내 삶과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화교류 사업을 직접 신청하고 인솔했던 3학년 담임 김정희 교사는 “곤양의 아이들은 도시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체험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껴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기를 바란다. 또한 이런 교류 사업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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