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초등학교, 봉사활동으로 의미있는 하루 보내

기쁜 마음으로 일하는 용산 어린이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용산초등학교(교장 신현갑)에서는 2004년부터 1교 1복지시설 봉사활동기관으로 향촌동 하향경로당과 결연을 맺어 해마다 체험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봉사애를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인격함양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경로당 방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본교 전교 봉사위원회 위원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하향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날 35여 분의 하향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준비해 간 음식을 차려 대접해 드리기도 하고 경로당 안팎 환경활동을 했다.

하향경로당 대표 곽명철님께서는 “요즘은 자녀들도 타지로 나가 살기 때문에 손자 손녀들을 자주 보지도 못하고 사는데, 용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찾아오니 친손자를 보는 듯 너무나 기쁘다.”고 말씀하셨다.

핵가족 및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경로효친교육을 실천하기가 힘든 현실에서 이날 용산어린이들은 작은 베품에도 너무나 기뻐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며 봉사란 남을 도우기보는 내 자신이 더 많은 걸 얻는다는 큰 깨닫음을 배운 소중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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