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고 '원격지 학생 차량 지원 사업 대상' 선정
택시 이용해 원전, 완사, 서포 등 거주 학생 통학 도와

▲ 곤양면 소재지에서 멀리 사는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택시. (사진=곤양고등학교 제공)
올해부터 학교 소재지에서 멀리 거주하고 있는 곤양고등학교(교장 유혜인) 학생들의 통학길이 편리해진다. 곤양고는 사천시(시장 송도근)에서 지원(연간 1200만 원)하는 ‘원격지 학생 차량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에게 무료 통학 차량을 제공하게 됐다.

차량은 곤양면 소재의 택시로 면 소재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원전, 완사, 신기, 은사 지역과 서포면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등하교시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번 차량 지원은 곤양 지역 중학생들이 통학 불편을 이유로 곤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던 상황에 큰 도움을 주고 더불어 지역학교의 발전을 돕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곤양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학생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학교에 대한 배려와 사천시의 협조와 공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생들이 학교 등하굣길이 빨라지고 편해졌다고 입을 모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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