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천에 다양한 축제 현장

봄! 꽃과 바람에 몸을 싣고 소중한 사람과 나들이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그리고 5월이다. 계절의 여왕이 다음 주부터 선사하는 축제들을 소개한다.

먼저 5월 3일, 오는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천시민 자전거대행진’이 열린다. 온 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주위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로 일요일 아침을 시작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사천대교 아래 행사장이 종착지고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 됐다.

5월 5일에는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이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5월 8일부터 사흘간은 사천시청에서 펼쳐지는 와룡문화제가 있다. 1995년 사천과 삼천포가 하나로 통합된 것을 기념하는 사천 시민의 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용기진놀이, 사주천년 뮤지컬 주제공연, 거리로 한마당, 구암제, 비룡제, 수궁가 판소리·고수 대회, 시조 경창대회를 비롯해 와룡夜콘서트, 청소년 와룡 콘테스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5월 9일과 10일에는 봉명산 자락 다솔사에서 선차축제가 열린다. 한 잔 차와 하나 돼 산사 바람을 느끼며 고요한 명상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차 문화의 성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봄기운을 느껴보면 좋을 듯 하다.

5월 17일부터 사흘 동안은 삼천포항 일원에서 수산물축제가 펼쳐진다. 매일 저녁 열리는 공연 행사와 수산물 즉석경매, 활어회 무료 시식 등 ‘식도락’ 나들이로 삼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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