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1억과 시비 1억 등 총 2억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2일 경상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5월 21일 추경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은 사천시 남양동 백천 아랫마을 일원에 자연석을 이용한 샛고랑 복원과 둠벙 만들기, 빨랫터 복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련 등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과 마을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푸른사천21은 6월과 7월에 생태복원 선진지를 탐방하여 세부적인 계획이 반영된 실시 설계서를 작성하고, 8월에는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을 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우선 샛고랑 복원작업이 추진되며, 논 가장자리 친환경 둠벙도 제작할 예정이다. 빨래터 복원으로 휴식, 세수, 세족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논두렁 걷기 탐방로 조성, 친환경 농경지를 이용한 논누렁 봄나물 캐기 체험, 전통방식의 농사 체험교실 운영, 자운영‧유채 등을 활용한 봄꽃 놀이 장소 제공, 마을 앞 큰길 공원 조성을 통한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사천시와 푸른사천21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녹색생태 체험마을로 발전시키고, 친환경 먹거리와 소규모 마을 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푸른사천21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생태 농촌마을 이미지를 홍보하고, 다양한 친환경 농작물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릴 예정”이라며 “도시와 농촌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른사천21·마을주민 논농업 생태체험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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